KT가 스팸문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팸문자 발송을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 조치에 나섰다.
26일 KT에 따르면 10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스팸 문자의 원천 발신번호를 추적, 스팸 메시지를 다량 발송하는 업체를 추출하고 스팸문자 발송을 제한하고 있다.
또 고객센터 내 '스팸방지 전담팀'(사진)을 신설해 스팸 신고로 들어오는 메시지를 분석하고, 악성 URL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즉시 차단하는 등 활동을 강화했다.
박용화 CS본부장은 "KISA, 통신3사와 협력해 불법스팸 발송이력이 있는 업체 등은 공동으로 가입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조사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고객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