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수출입은행이 GCF 능력배양사업 협의회에 참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11일 인천 송도 GCF 본사에서 개최된 'GCF 능력배양사업 협의회'에 참여했다.
'녹색기후기금'으로 불리는 GCF(Green Climate Fund)의 능력배양 사업은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개발지원을 수행하는 활동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개발계획(UNDP) 등 19개 국제기구와 개발은행이 참여했다.
수은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을 수행하기 위해 GCF와 협력해 개발 효과가 큰 기후변화 사업을 지원한다.
우선 4개의 추진사업을 선정,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료를 GCF 사무국에 제출한 상태이며 협조융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 실무협의체를 이달 중 발족한다.
수은 관계자는 "GCF 기후변화 사업을 이끌어갈 주요 파트너가 참여하는 능력변화사업 협의회에서 공식 일원이 됐다"며 "사업정보를 초기에 공유하고 공동전략을 수립하는 데 목소리를 내서 기후금융 분야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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