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신년 1일 그룹신년하례식 참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주말에 귀국한다.
지난 11월 3일 출국해 미국 등의 따듯한 곳에 체류한지 50여일만이다.

이 회장은 28일 귀국해 새해 1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그룹신년하례식에 참석하고, 9일에는 생일만찬을 겸해 열리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은 이 회장의 생일만찬과 함께 열렸으나, 2007년 삼성 특검수사 여파로 12월 초로 앞당겨졌다. 올해부터 이 회장의 생일에 다시 맞춰 열리는 셈이다.

신년하례식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는 이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들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등과 계열사 사장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장의 CES 2014 참석여부도 주목거리다. 그룹안팎에선 이회장이 매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4’에는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