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서발 KTX자회사의 면허를 전격적으로 발급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밤 대전지방법원이 수서발 KTX자회사 설립등기를 내줌에 따라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28일로 20일째 불법파업중인 철도노조는 수서발 자회사 설립이 민영화라며 억지주장하며 자회사의 면허발급 중단을 요구해왔다.

   
▲ 서승환 국토부장관이 27일 밤 수서발 KTX 자회사에 대해 면허를 발급했다는 점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노조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도노조와의 정면대결을 선언할 것임을 명백히 했다. 국민의 발을 볼모로 파업을 만성적으로 벌이는 기득권 노조, 철밥통노조에 더 이상의 관용을 베풀지 않기로 한 것이다.

코레일 최연혜사장은 이에앞서 “27일 밤 자정까지 사업장에 돌아오지 않는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중징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