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감독원이 지난 1월 14일 내놓은 금융상품 비교 웹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가 출시 2개월 만에 방문자 60만 명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14일 '금융상품 한눈에' 방문자 수가 지난 13일 현재 61만 명을 기록해 2개월간 일평균 1만 명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유입경로는 역시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높았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접속한 이용자가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즐겨찾기 사이트에 추가 등 인터넷 주소 입력을 통한 유입은 23.6%로 집계됐다.

총 검색조회 수는 273만 건을 기록해 1인당 평균 4.5건으로 드러났으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금융상품은 정기예금(34.0%), 적금(27.7%), 연금저축(9.8%), 주택담보대출(9.1%) 순으로 드러났다.

현재 '금융상품 한눈에'에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3개 금융회사가 836개 금융상품을 공시 중이다. 매월 20일 실시되는 정기 접수와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금융상품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금감원 측은 "각 협회나 금융회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여러 권역의 유사상품을 원스톱으로 비교 확인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간 유사한 상품이 손쉽게 비교돼 건전한 가격경쟁과 신상품 개발 촉진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시스템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