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기업 집중 투자…향후 1000억 원까지 확대
[미디어펜=이원우 기자]농협은행이 200억 원 규모의 농산업가치창조펀드 설립을 완료했다.

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지난 11일 200억 원 규모의 'NH애그리비즈밸류크리에이티브 1호 PEF’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작년 12월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이번 금융감독원의 보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설립된 펀드는 농업전문 PEF로서 청년 창업농과 농축산업 관련 우수기술 보유업체 등 농식품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NH농협금융은 향후 농산업펀드 규모를 1000억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그동안 쌓아온 농업금융 전문성에 NH투자증권의 투자금융 노하우를 더해 유망한 농식품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이후 농업금융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등 투자기업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김선오 농식품금융부장은 "농축산업과 농식품산업은 농협금융의 존립 근간"이라며 "농업전문 PEF를 통해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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