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15일 발표된 새누리당 3차 경선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정치 1번지' 종로에서 경쟁자 박진 전 의원과 정인봉 당협위원장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종로 지역구 현역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정세균 의원은 이미 더민주 공천을 받아, ‘오세훈 대 정세균’이란 빅 매치가 성사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종로를 포함한 12개 지역구 여론조사 및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광진갑은 정송학 예비후보, 인천 남구갑은 홍일표 의원, 대전 서구을은 이재선 전 의원, 울산 울주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경남 거제는 김한표 의원, 강원 원주갑은 김기선 의원, 제주 서귀포는 강지용 전 도당위원장이 경선 승리해 공천장을 받는다.
부천 소사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측근인 차명진 전 의원, 서울 도봉갑은 비례대표 현역 문정림 의원을 딛고 이재범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받게 됐다.
서울 도봉갑에 도전했던 비례대표 문정림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에서 유일한 현역 탈락자로 기록됐다. 이로써 15일 현재 새누리당 현역 의원 낙천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중랑갑은 김진수·김철기 예비후보, 경기 안산 상록갑은 박선희·이화수 예비후보가 결선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한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윤상현 의원 지역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공천위는 추가 논의를 거쳐 7차 공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오늘 중) 가급적 결론을 내려 하고 있으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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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발표된 새누리당 3차 경선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정치 1번지' 종로에서 경쟁자 박진 전 의원과 정인봉 당협위원장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사진=오세훈 SNS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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