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랜드그룹이 운영중인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 본 입찰이 오는 22일 진행된다.
당초 이랜드가 글로벌 경기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해 판을 키웠지만, 결국 이를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본입찰에는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단독 응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2일 킴스클럽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추가하고 적격인수후보 3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요구를 수용해 뉴코아 강남점 건물 등을 매각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으며 매각 절차도 추가 후보를 받지 않고 적격인수후보 3곳을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랜드 측이 인수 후보로 예상했던 신세계와 롯데가 공식적으로 불참 방침을 밝히면서 이달 초부터 진행된 본실사에는 사실상 KKR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매출 1조원 규모의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의 장기 운영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가격은 애초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뉴코아 강남점이 제외되면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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