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좌현·정호준·이해찬 등 더민주 공천이 부른 탈당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컷오프 공천 탈락한 현역 의원 25명(범친노계 13명) 중 6명 의원이 탈당해서 각자의 길에 나선 것이다.
전정희 의원은 지난 7일 컷오프 당한 뒤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15일 공천 탈락한 정호준 의원 또한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며, 17일 컷오프 발표된 부좌현 의원도 이에 반발,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전 의원·정의원·부의원의 입당으로 국민의당은 21석이 되면서 원내교섭단체 유지 안전선을 확보,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했다.
친노좌장으로 꼽히던 이해찬 의원은 15일 더민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세종시당 고문단 및 부위원장단, 각급위원장단, 지역협의회장단과 시의원 8명 전원은 17일 더민주 비대위에 무공천을 촉구하면서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저격공천' 공언에 반발했다.
강동원 의원과 홍의락 의원도 공천 탈락된 후 이 의원과 마찬가지로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탈당했으나 홍 의원의 탈당계는 야당 불모지 대구의 민심으로 인해 아직 미처리된 상태다.
더민주의 공천잡음에 탈당 도미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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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좌현·정호준·이해찬 등 더민주 공천이 부른 탈당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사진=이해찬 의원 공식페이스북 페이지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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