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코픽스 대출금리, 0.15%p 하락…작년 9월 수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21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2월에 취급한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대부분 2%대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연 2.87%, 전월 대비 0.23%포인트 하락), 산업은행(연 2.99%, 0.4%포인트 하락), SC은행(연 2.89%, 0.19%포인트 하락), 한국씨티은행(연 2.96%, 0.2%포인트 하락) 등 은행권 대출금리가 다시 2%대로 떨어진 건 작년 1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또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이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잇달아 내리는 이유는 금리 산출의 근거가 되는 코픽스(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금리가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코픽스 금리는 올해 들어 0.15%포인트 하락, 2월 1.57%를 유지하고 있다. 코픽스 금리는 1.54%로 저점을 찍었던 2015년 9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 21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2월에 취급한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대부분 2%대로 떨어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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