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1대 미만 판매, 교육면담 응하지 않아도…'지시 불이행 징계감' 아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21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국내 영업본부가 일부 저성과자 징계 및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실시 방침을 전하자 노조가 징계중단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현대차 사측은 2015년 월 평균 1대 미만 판매자 78명을 경고한 데 이어 그동안 임단협 등으로 미뤄온 교육·면담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17명이 교육 및 면담에 응하지 않은 바 있다.

회사는 이들 교육·면담에 응하지 않은 17명을 지시 불이행이라는 이유로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노조에 밝혔고, 노조는 이에 맞서 지난 17일 고용노동부 및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앞에서 간부 100여 명이 집회를 열고 징계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징계를 강행할 경우 전국 판매위원회 지회와 함께 강력 대응할 뜻을 밝히고 당시 집회 현장에서 "일방적으로 징계해 판매 현장을 탄압하려는 국내영업본부는 각성하고 징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21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국내 영업본부가 일부 저성과자 징계 및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실시 방침을 전하자 노조가 징계중단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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