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의 주가가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거래일 대비 1.08% 내린 2295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현대상선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 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 등 현대상선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2일 현대상선 채권단을 소집해 자율협약 개시와 함께 채무 원금 및 이자 상환을 연장해 주는 등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율협약의 시행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300억원대의 사재를 출연과 현대증권 매각까지 추진 중이지만 자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실패한 셈이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자율협약을 이유로 현대상선 채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B-'등급의 '부정적 검토' 대상에서 'CCC'등급으로 내렸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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