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마트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외소싱(직수입) 상품으로 생활용품 차별화에 나선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성수, 은평 등 21개 주요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미국의 유명 쇼핑몰인 '프레드앤프렌즈'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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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 고무장갑(해골), 맥주병(와인잔)/ 이마트 |
프레드앤프렌즈는 '재미와 기발함'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2005년에 시작한 미국 인터넷 쇼핑몰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이마트 생활용품팀은 SNS 상에서 프레드앤프렌즈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발견해 지난해 말부터 미국 현지 본사와 주요 상품을 직수입하는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이마트는 대량 해외 직소싱 사입을 통해 수입원가를 낮추고 자사 마진을 최소화해 프레드앤프렌즈의 자사쇼핑몰 판매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주요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20~30대가 선호하는 '펀 마케팅'이 가미된 생활용품을 매장과 온라인몰에 도입해 최근 부진했던 생활용품의 매출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이마트 생활용품(리빙) 매출은 2014년에 비해 0.9% 신장에 그치며 지난해 전체 매출 신장률인 3.5%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마트는 향후 생활용품 상품군에서 차별화된 MD를 해외에서 적극 개발해 직접 수입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현빈 이마트 생활용품 바이어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은 생활용품도 단순히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남들에게 보여주는 심리가 있다"며 "이에 이마트는 재미와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생활용품을 직수입했으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MD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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