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개최된 주주총회·이사회에서 이진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히고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여의도 본사 한마음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이 사장은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부활'을 취임 일성으로 발표했다.

또한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계열사와 내부 사업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투자은행(IB) 부문을 전략사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는 한편 소통과 화합의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객의 행복이 우리 자신과 회사의 행복"이라고 말한 이 사장은 "자산관리 명가로서 고객 자산의 수익률을 중시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는 소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1956년생인 이 사장은 경기고등학교,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그룹과 롯데그룹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 법인영업본부장(상무), 신한금융투자 홀세일그룹장(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하나금융투자‧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이 사장의 취임식에 앞서 장승철 전 사장의 퇴임식도 같은 곳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