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기술 개발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쌍용차가 복합소재산업 세계박람회에서 수상하며 신성장 동력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쌍용자동차는 24일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탄소복합소재 박람회 'JEC World Composites Show(제크쇼)'에서 탄소복합재가 적용된 '테일 게이트(Tail gate)'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쌍용자동차는 24일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탄소복합소재 박람회 'JEC World Composites Show(제크쇼)'에서 탄소복합재가 적용된 '테일 게이트(Tail gate)'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쌍용자동차


제크쇼는 1996년 설립된 세계적인 복합소재 관련 기업들의 연합체인 JEC가 매년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지역별로 개최하는 복합소재산업 박람회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쌍용차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독일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 등과 공동 개발했다.

자동차 뒷문에 해당하는 테일 게이트 내부에 강성이 필요한 부분에만 복합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를 적용해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조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CFRP를 적용하면 부품 수 축소, 원가 절감, 경량화 향상이 가능하다.

쌍용차 기술연구소장 이수원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연료 효율과 제품 강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소재 연구 개발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탄소복합재 등 다양한 첨단 소재 개발은 물론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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