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산은캐피탈 예비입찰이 마감됐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금융자회사 산은캐피탈의 예비입찰 마감 결과 3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밀유지확약에 의거,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매각하는 산은캐피탈의 지분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보통주 6212만4661주(지분율 99.92%)이며 산은캐피탈의 장부가는 5973억 원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산은캐피탈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당시 예비입찰에서 SK증권과 YJA 인베스트먼트의 컨소시엄 한 곳만 응찰해 '유효경쟁 불성립'으로 유찰된 바 있다. 

매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산은은 예비입찰서 제출기간을 2주에서 4주로 연장했고 결국 복수의 기관이 입찰해 유효경쟁이 성립됐다.

산업은행은 예비실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본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