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3일 “해양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수주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사보다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해양공사 수행능력과 해양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드릴십과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기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해양설비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수치와 지표상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진정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필요성도 중요하다”며 “준법경영으로 청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