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한의 대남 통일전선기구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이 4·13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자는 낙선 투쟁 구호를 말하며 총선 개입을 노골화했다.
2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반제민전 중앙위원회는 '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이번 20대 4·13 총선에 대해 "박근혜 패당은 악랄한 동족대결과 파쇼독재, 극도의 타락과 무능으로 우리 민중에게 전대미문의 불행과 희생을 강요한다"며 "이번 선거는 박근혜 패당을 매장하기 위한 최후의 심판장이자 판가리 대결장"으로 밝혔다.
반제민전은 "20대 총선 투쟁에 총분기함으로써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자"며 "4월13일을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역사의 날로 만들자"고 규정했다.
반제민전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친미매국과 동족대결의 아성이고 보수반동정치의 소굴"이라며 '박근혜 정권의 반민생, 반민주 ,반통일 죄악의 하수인인 새누리당을 표로써 박살내자'는 낙선 투쟁 구호를 발표했다.
반제민전은 '모든 선거장을 박근혜와 새누리당 후보들의 만고죄악을 단죄하는 성토장으로 만들자'는 구호 또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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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4·13 총선 개입 노골화 "박근혜정권·새누리당 심판"./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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