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유승민, 이재오, 윤상현 의원 등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당선되더라도 새누리당으로의 복당이 어렵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27일 MBC 시사프로그램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 탈당 인사들에 대해 "무소속으로 당선되신 분들이 복당해서 새누리당에 온다는 것은 안 된다"며 "당헌당규가 그렇게 돼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비박 연대 가능성에 대해 "과거의 친박연대는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강력한 정치적인 인물이 있었고 구심점이 있었지만 지금 비박연대를 할 만큼 중심적인 인물이 현존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과반이 되지 않거나 총선 후 최고위가 재구성되면 달라질 여지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도 "인정할 수 없다"며 유승민, 이재오, 윤상현 의원의 복당은 불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과 관련, 원 원내대표는 "정치적 입장표명"이라며 "당헌당규상 (당대표에게) 그럴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김 대표의 옥새 파동은) 나중에 법적, 정치적 책임을 어떻게 감내할 것인가 논란이 있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었다"며 "선거가 코앞에 닥쳐있기 때문에 당 지도부가 일단 봉합을 하고 가자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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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유승민, 이재오, 윤상현 의원 등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당선되더라도 새누리당으로의 복당이 어렵다고 말했다./사진=미디어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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