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방문으로 전용계좌 개설…하루 4회까지
[미디어펜=이원우 기자]농협은행의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 'AUTO-SEND' 이용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

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 금융소외계층과 소액 송금을 자주하는 고객을 위한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인 'NH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NH Western Union AUTO-SEND)' 상품이 출시 이후 해외송금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 농협은행의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 'AUTO-SEND' 이용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 /농협은행


NH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AUTO-SEND)은 한 번 방문으로 해외송금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송금인과 수취인의 정보를 등록하면 1일 4회까지 원화입금 금액을 달러로 자동 해외송금 할 수 있는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송금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전 세계 웨스턴 유니온 가맹점에서 빠르면 10분 내에 수취가 가능하고 저렴한 수수료(500불 송금 시 10불 등)로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가정 등 소액송금을 자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외송금 전용계좌 개설 후에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채널을 통해 원화로 입금만 하면 자동 송금되어 편리함을 더했다. 자동송금은 최저 10만 원 이상, 1일(건당) 미화 5천불까지 가능하다.

농협은행 문영식 국제업무부장은 "최근 핀테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 해외송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화송금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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