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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지호 기자]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06%) 내린 1982.54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1990선 주위를 오가면서 차익실현 매물과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시장에서 관망심리도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과 30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2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9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19%), 의료정밀(1.11%), 통신업(1.06%), 은행(0.90%)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13%), 음식료품(-1.0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SK텔레콤(1.45%)과 삼성물산(1.40%), 네이버(0.65%), 현대차(0.65%) 등은 올랐고 SK하이닉스(-2.06%), 아모레퍼시픽(-1.40%), 한국전력(-1.18%) 등은 하락했다.
영진약품은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천연물 신약 기대감에 21.75% 급등한 3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705원까지 뛰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COPD와 관련해 영진약품은 국내 임상이 아닌 미국 FDA 임상 승인을 목적으로 신약개발 시작했으며 모회사 KT&G에서 산꼬리풀 종자 표준화를 마쳤고 현재 FDA 임상 2a가 진행되고 있다.
임상 승인 시 라이선스아웃(L/O) 계획이며 임상 2a 승인 목표 시기는 2016년 하반기다.
LG이노텍은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 속에 장중 7만7천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9포인트(0.98%) 내린 676.51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했다.
이날 개인은 6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480억원을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코데즈컴바인이 18.01% 폭락하면서 14.34% 내렸고 기타 제조(-2.2%), 인터넷(-1.69%) 등도 내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2.57%), 컴퓨터서비스(0.87%), 비금속(0.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0.94%), 카카오(-1.85%), CJ E&M(-3.69%), 메디톡스(-2.36%) 등은 내렸다. 이에 비해 동서(2.18%), 로엔(3.6%), 코미팜(0.92%) 등은 상승 마감했다.
리젠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김우정씨에서 에이도스1호조합 외 1인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리젠은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9억3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0원 내린 1166.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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