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군 장병이 멘토 삼고 싶은 방송인으로 국민 MC 유재석이 선정됐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일보의 군 장병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인 '장병 별별랭킹'에서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 1위에 유재석이 뽑혔다.

265명의 장병은 지난 1∼20일까지 군 인트라넷을 통해 참가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유재석에게 표를 던진 장병은 112명이다. 이는 조사 참가자의 42.3%에 달하는 수치다.

유재석을 멘토로 삼고 싶은 이유로 '프로정신' '배려' '경청' '청렴' '초심' '겸손' 등을 들었다. 무명 시절을 거치며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유재석을 많은 장병이 롤 모델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장병들이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 2위에는 김구라가 선정됐으며, 김구라를 선택한 장병은 설문조사 참가자의 16.2%인 43명이었다. 박명수와 신동엽은 각각 19명의 선택을 받아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