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민은행과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가 미얀마 공무원을 초청해 주택금융 워크숍을 열었다.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29일 서울 명동본점에서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와 함께 미얀마 공무원 등을 초청해 주택금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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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윤종규 국민은행장, 미얀마 건설부 총괄국장 우 민테인(U MIN HTEIN),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 은행장 우 윈조(U WIN ZAW), 금융위원회 김학균 상임위원이 워크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
이번 워크숍은 미얀마와 한국의 은행산업과 주택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얀마 중앙은행, 재무부, 국가경제발전기획부, 건설부 등 정부 부처 고위 공무원과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인 주택건설개발은행(CHDB)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주택금융제도 발전과정과 사례 연구를 소개하고, 미얀마 주택금융 시스템 발전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들의 해외사업 담당자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오찬도 마련됐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의 주택금융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국민은행의 전문성이 미얀마 주택금융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한‐미얀마 간 금융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윤종규 국민은행장은 "이번 워크숍이 금융위원회와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 소속 금융공기업과 국민은행의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대상 주택금융 역량이전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2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미얀마 현지에서 주택금융세미나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미얀마 정부 부처와 주택건설개발은행에 지속적인 주택금융 역량 이전 사업을 통해 미얀마 현지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지원에 특화된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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