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특화 환전 서비스…중국어 전문인력‧신권 지원도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우리은행이 유커 6000명을 대상으로 임시 환전소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유커 약 6000명이 대규모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아오란그룹의 인센티브 관광'을 맞이해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이 유커 6000명을 대상으로 임시 환전소를 운영한다. /우리은행


인천관광공사와 협의를 마친 우리은행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을 맞아 시중은행 단독으로 워크숍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 환전소를 설치했다. 운영기간은 중국 아오란그룹의 워크숍 이틀간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위안화를 원화로 바꿔주는 환전서비스 외에도 대규모 유커관광 특수에 맞춰 중국어 가능인력 2~3명을 파견, 언어 지원과 마케팅을 하고 중국 관광객의 특성에 맞게 원화 신권을 환전 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임시 환전소 운영으로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우리은행 만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중국 내 우리은행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건강보조식품 기업인 아오란그룹의 임직원 6000명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인천투어를 거쳐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틀간의 워크숍을 진행한 후 서울투어를 끝으로 중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