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수·망고젤리 등 해외 인기 식품, 온라인 구매 ↑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해외여행시 쇼핑목록에 꼭 들어가는 현지 인기 식품들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유명 식품들을 한데 모은 해외푸드전문 코너가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해외여행시 쇼핑목록에 꼭 들어가는 현지 인기 식품들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주목된다. /대만 구진남 펑리수. 롯데닷컴 제공


지난 3월 중순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던 직장인 최모씨는 지인 선물을 사는 것을 깜빡했다. 최씨의 친구들은 그녀에게 귀국 시 입소문 난 대만 밀크티, 펑리수, 망고젤리 등을 사오라고 당부했다.

스린야시장에서 대만의 대표 인기 식품인 망고젤리를 사려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던 그녀는 긴 줄을 기다릴 수 가 없었다.

한국에 돌아온 최 씨는 안심했다. 인기 해외 푸드 전문 코너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마련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지인 선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이렇듯 해외 식품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입소문난 해외 식품들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늘어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행 후 사왔던 해외 인기 식품들을 다 먹은 뒤 그 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롯데닷컴은 지난달 다양한 해외 유명 식품들을 한데 모은 해외푸드전문 코너 '세계의 맛'을 오픈했다.

아시아의 맛, 유럽의 맛에 이어 현재 미국의 맛 코너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세계의 맛' 코너 중 아시아 편에서 소개됐던 대만의 '펑리수' 제품들이 특히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의 펑리수 제품들은 2월 한달(2/1~2/29)간 오픈 초기대비 26%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인기 상품으로는 '구진남 펑리수'와 '치아더 펑리수'가 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매달 다른 국가와 테마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해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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