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서관 출신인 정재천 전 구의원이 30일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서 이상휘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지선언을 한 후 새누리당에 입당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장승배기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20대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정 전 구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발대식에 참석해 “20년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심경이 복잡했지만 새로운 선택을 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새로 이사 온 만큼 동작구민의 삶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이상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발전시계가 멈춰버린 동작에 봄을 열망하는 마음이 이렇게 간절하고 크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제가 꼭 당선되어 지지하시고 도와주신 동작구민 여러분들께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작의 변화를 위해 모인 이 열망에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전 구의원은 동작구의회 5․6대 구의원 및 동작갑 현역 전병헌 의원의 비서관을 지냈다.
정 전 구의원은 전 의원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노량진동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던 인물이어서 향후 동작갑의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단순히 한사람의 지지선언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숙향 새누리당 지도위원, 김기옥 전 구청장 등 동작갑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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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서관 출신인 정재천 전 구의원이 30일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서 이상휘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지선언을 한 후, 새누리당에 입당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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