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그룹이 임·직원 간 연봉격차가 10대 그룹 중 최고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중 롯데그룹의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작았다.
31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4개 상장사가 공시한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10대그룹의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8억16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원 평균급여 7698만원의 10.6배 수준이다. 2014회계연도의 임원과 직원 간 임금격차가 12.6배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완화된 수치다.
가장 격차가 심한 그룹은 롯데그룹이였다. 롯데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은 7억1654만원으로 직원 연봉 4238만원의 16.9배에 달해 10대 그룹 중에서 연봉 격차가 가장 심했다.
롯데그룹의 직원 연봉은 전년보다 10.7% 늘었지만 연봉 수준은 10대 그룹 중 꼴찌였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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