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민은행이 출시 한 달을 맞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2월 29일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출시되고 한 달 만에 239억 원(지난달 25일 기준)이 판매되며 펀드 판매회사 중 판매액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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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국민은행 |
이번 판매규모는 전체시장의 11.3%, 은행권 판매규모의 22.5% 수준이다. 지난 한 달간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판매량 상위 10개 펀드 중 8개 펀드가 국민은행에서 판매 중인 펀드다. 8개 펀드의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로 평균수익률은 6.1%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일 이후 한 달 동안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금액은 2119억 원으로 금융기관별 가입금액은 은행 1061억 원(50.1%), 증권사 1018억 원(48.1%), 보험 직판 40억 원(1.9%) 규모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펀드 투자 시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는 점, 최장 10년 동안 비과세혜택을 받기 때문에 적립식투자나 포트폴리오투자를 통해 다양한 수익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고 비과세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국민은행은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판매 실태조사'에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펀드 평가회사 제로인의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도 2년 연속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년이라는 비과세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2년 단기투자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시간과 자산을 분산해 장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에 무턱대고 큰 자금을 몰아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투자지역과 스타일을 분산하고, 장기 적립식투자를 활용해 투자위험을 관리하고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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