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그룹이 내부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신사업을 창출하는 '롯데 벤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향식 지시가 아닌 '상향식 혁신'을 통해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롯데 기업문화개선위가 지난해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문화개선 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내용을 발전시켜 시행하게 됐다.
'롯데를 망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아라'가 이 프로젝트의 슬로건이다.
향후 롯데의 사업을 위협할 수 있을 만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롯데 임직원들이 먼저 발굴하자는 의미다.
롯데 기업문화개선위는 이달 중 사내 홍보 및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도록 참가 주제 및 제출형식 등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공모가 끝난 후에는 심사를 통해 신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별해 전담팀을 꾸리고, 사업 구체화작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는 관련 계열사에서 도입 및 실행하게 된다.
한편 롯데의 변화를 위한 혁신조직인 기업문화개선위는 지난해 9월 출범된 이후, 내부 임직원 및 파트너사, 사회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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