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기업은행이 핀테크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핀테크 분야 창업기업과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16 IBK 핀테크 DREAM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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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이 핀테크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업은행 |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규모가 3400만 원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 내에서 지원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fintech@ibk.co.kr)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사업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뉜다. 사업부문은 핀테크 분야 중소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으며, 아이디어 부문은 자격 제한 없이 핀테크 분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상에는 금융위원장상이 수여되며 수상한 모든 기업에게는 컨설팅, 멘토링 등을 제공해 핀테크 기업의 사업화를 돕는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Dream Lab) 육성 프로그램’을 6개월 동안 지원한다.
또한 해외투자가 유망한 기업에게는 올 11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핀테크 사업설명 데모데이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항공권, 체재비 등 경비를 지급한다.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2017년까지 신입행원 공채 시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금융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핀테크지원센터 등이 후원한다.
작년 개최된 1회 공모전에는 총 201건이 접수돼 최종 13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기업은행은 그 중 나인플라바, 이리언스 등 7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과 달리 최종PT심사에 해외평가단이 참여한다"며 "공모전 참여 기업 중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과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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