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명절 '쫄쯔남' 맞아 2000여 명 근로자 초대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민은행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한국문화축제 행사를 열었다.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3일 경기도 군포시민광장에서 구세군, 열린의사회와 함께'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축제'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 국민은행이 지난 3일, 경기도 군포시민광장에서 구세군, 열린의사회와 함께 '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국민은행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훈센총리의 장남 훈마넷 장군과 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정용택 대표, 200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쯔남(이달 13일~16일)을 맞이해 열렸으며, 외국인근로자들은 한국의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무료 건강검진도 함께 받았다. 또한 한국 전통무용 공연과 캄보디아 전통공연 무대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도 펼쳐졌다.
 
국민은행은 이동점포 운영을 통해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통장신규, 해외송금안내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훈마넷 장군은 "오늘 하루는 잠시나마 타국 생활의 어려움과 피곤함을 잊고 함께 어울려 편안히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은행이 보여준 따뜻한 관심을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국민은행 정용택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격려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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