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올레드 TV와 울트라HD TV가 본격적으로 보급화되는 원년”이라며 “올레드와 울트라HD TV를 기반으로 TV사업에서 재도약을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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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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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사장은 “강점인 디바이스(Hardware) 경쟁력과 웹OS를 중심으로 하는 TV 플랫폼 역량을 결집해 컨버전스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레드 TV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올레드 TV ‘시장 선점’ ▲울트라HD TV ‘시장 선도’ ▲스마트 TV ‘시장 재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세계 TV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올레드 TV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레드 TV 생산, R&D,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멕시코, 브라질, 폴란드, 중국, 태국에서 본격적인 올레드TV 생산을 시작했다.
그는 “제품 측면에서도 55형 곡면 올레드 TV에 이어 65형, 77형 대형 제품을 추가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울트라HD 올레드 TV’도 시장에 출시하는 등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대형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화질, 성능, 디자인을 차별화한 보급형 라인업도 강화해 울트라HD TV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울트라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방송사/콘텐츠 제작업체 등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품경쟁력에 웹OS라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웹OS를 스마트TV의 전략 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경쟁업체와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