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인문학 중흥을 위한 신세계그룹 '2016 지식향연' 서막 행사가 오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올해 세 번째 개최하는 '2016 지식향연'은 인문학 중흥사업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의 예비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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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15 지식향연 서막의 전체 광경 / 신세계 |
이날 오후 5시부터 이화여대 ECC삼성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3일까지 사전에 신청한 사람에 한해 진행된다.
이들은 영국의 세계적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Shakespeare Lives!'를 주제로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화여대 박영일 대외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식향연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주한영국문화원장이 영국 정부의 'Shakespeare Lives!' 캠페인을 소개할예정이다.
이지애 아나운서가 사회로 나선 이날 서막 행사에는 셰익스피어를 테마로 한 다양한 강연 및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정운 문화심리학자가 '에디톨로지: 창조는 어떻게 가능한가'로 첫 강연이 펼쳐진다.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이제는 편집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재생산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송동훈 문명탐험가가 '튜더왕조, 그리고 셰익스피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라는 천재가 나올 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과 '엘리자베스 여왕' 그리고 '셰익스피어'라는 두명의 인물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뮤지컬배우 선우 등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마지막 작품인 맥베스를 주제로 '나약한 인간 맥베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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