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강국 도약을 위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중소및 중견기업의 창의적인 기술개발 지원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올해 연구개발(R&D)예산 3조2,499억원 중 일부 기반구축사업과 정책지정 사업 등을 제외한 총 69개 사업, 2조8,693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산업부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올해 산업부 R&D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총 69개 R&D사업에 대한 사업개요, 지원내용, 지원규모, 추진일정 등 상세한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전용사업에서 자유공모 과제 비중을 확대해 창의적 기술개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또 초고난도 중대형 과제에 대해 컨설팅 방식으로 평가및 관리를 완화해 도전적 R&D가 촉진되도록 지원하는 ‘혁신도약형’ 과제도 시범 운영된다.
산업부는 주요 R&D 제도개선 외에 R&D의 효과성 제고 및 평가 혁신을 위해, 평가위원 구성의 전문성 제고 및 평가제도 보완 등의 평가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
또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이달 중 우선 서울과 대전에서 통합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2~3월 중에는 대상지역을 확대 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 산업기술강국 도약이라는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 비전 및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201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