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화‧신재생에너지‧기후변화 대응 관련 협력 MOU 체결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산업은행이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6일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효율화,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 개발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과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 산업은행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 속에서 추진됐다.

산은 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외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의 발굴과 추진을 원활히 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국내 에너지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미 산업은행은 작년 7월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행기구 인가 신청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과 금융서비스 제공, 업무체제 정비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산은은 지난 2월 주식회사 GS영양풍력발전과 연계한 세계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에 대한 국내 최초의 PF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에너지 신산업 관련 프로젝트 개발과 추진이 더욱 활성화되기 바란다"면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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