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나온 84곳 중 새누리 48곳서 앞서...더민주 32곳·국민의당 5석 예상
[미디어펜=김소정 기자]20대 총선에서 122석이 걸린 수도권은 여야 후보들의 최대 승부처이다. 대부분 지역구에서 3자 혹은 4자 구도로 혼전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남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국민의당의 바람이 전북을 넘어 수도권 지역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럴 경우 국민의당 비례대표 지지율이 상승해 의석 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부터 살펴보면, 6일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 노원 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9.3%,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30%의 지지율을 받고 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안 후보가 48.2%를 기록했다.

서울 용산에서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36.2%, 더민주 진영 후보가 32.5%를 보여 황 후보가 소폭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43.1%로 더민주보다 20%p 높았다.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는 42.6%, 더민주 정세균 34.9% 지지율로 오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마포 갑에서는 더민주 노웅래 후보가 37.1%, 새누리 안대희 후보가 31.3%의 지지율을 보여 여전히 노 후보가 앞서고 있다.(CBS와 국민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1~3일 조사.) 

서울 관악 을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35.9%로 29.2%인 더민주 정태호 후보와 경합 중이다.(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4월2~4일 조사.) 서울 강서 갑에서는 새누리 구상찬 후보가 32.3%, 더민주 금태섭 후보가 29%로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다.(한겨레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3~4일 조사.)

서울 동작 갑에서는 새누리 이상휘 후보가 30.3%로 25.5%인 더민주 김병기 후보를 앞서고 있다.(YTN) 서울 은평 을에서는 무소속 이재오 후보가 33.1%로 여전히 선두이고(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4월1~4일 조사), 서울 구로 을에서는 더민주 박영선 후보가 36.5%, 새누리 강요식 후보가 31.7%로이다.(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3월31일~4월1일 조사.)

   
▲ 0대 총선에서 122석이 걸린 수도권은 여야 후보들의 최대 승부처이다. 대부분 지역구에서 3자 혹은 4자 구도로 혼전을 빚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양 만안의 YTN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의 장경순 후보와 더민주 이종걸 후보가 32.3%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 고양 갑의 MBC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3.4%,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가 27.7%를 나타냈다. 하지만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29.8%로 정의당보다 10%p 앞섰다. 이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 최소 표차인 170표로 승부가 갈린 곳이다.  
 
경기도에서 또 주목되는 경기 용인 정의 더민주 표창원 후보는 43.3%로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의 29% 지지율을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27.6%, 더민주 27.7%로 박빙이다.

수도권 지역에서 현재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곳은 84곳이다. 이 중에선 새누리당이 앞선 곳이 48곳으로 더민주 32곳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9대 초선에서는 새누리당이 총 112석 중 43석을 차지했다. 

여론조사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 강남벨트 등이라고는 하지만 전체 가운데 절반인 44곳 가량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어서 선거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위의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또는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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