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 3‧4호차가 시동을 건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최신형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 3‧4호차를 확대 도입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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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 3‧4호차가 시동을 건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가운데)과 임원진들이 최신형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 3,4호 개점식'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위버스란 이름 그대로 우리은행을 상징하는 '위(We)'와 '버스'를 결합한 것으로 고객들이 어디서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버스은행'이다. 채널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작년 8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위버스 3‧4호차는 25인승 버스와 45인승 대형버스를 특별 개조해 제작했다. 버스 안에는 상담창구와 자동화기기, 발전설비, LTE 이동통신망, 홍보용 LED 전광판 등 최첨단 설비를 탑재했다.
입출금, 예‧적금 신규, 공과금수납 등 수신업무, 여신업무, 환전과 송금 업무, 신용카드 업무 등으로 일반 영업점 수준의 금융서비스가 똑같이 제공되며 이용시간도 영업점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3호차부터는 버스 내부 뿐 아니라 버스가 달리는 '길'도 넓어졌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위치한 영업점 채널을 보완해 위버스 3호차는 영업점 공백지역을, 위버스 4호차는 상대적으로 영업점 등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지역을 담당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에 비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지방 고객들에게는 점포 공백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은행에는 점포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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