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주식매각에 대한 거래종결합의서가 체결됐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7일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주식매각과 관련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모든 절차를 완료돼 거래종결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작년 8월 24일부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 하에 국가계약법에 따라 이번 매각을 추진해왔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 등이 자문사로 선정된 상태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절차 진행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산업은행 내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위원회 의결에 따른 거래를 진행했다. 이에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을 약 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산업은행 측 관계자는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자산관리 분야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증권과 증권업 전문 대우증권의 만남을 통해 초대형 증권사가 출현하게 된바 국내 자본시장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