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강봉균 새누리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한국형 양적 완화' 관련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행동을 재차 강조했다.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국은행이 됐든 경제부총리가 됐든 우리 경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때는 뭔가를 해야 한다"면서 한국형 양적 완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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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한국형 양적 완화' 관련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행동을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 |
"중앙은행이 이제는 인플레만 막는 역할을 하는 시대가 아니라 다른 선진국처럼 경제가 가라앉으면 그것을 일으키고 금융시장에 돈이 막힌 곳이 있으면 뚫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발언한 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내세운 경제공약에 대해 "한국형 양적 완화라고 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국이나 일본이 돈을 늘리면서 시중에 자금을 그냥 풍부하게만 만드는 양적 완화를 했는데, 나는 그게 아니라 우리 경제의 구조를 바꾸는 데 분명한 목표를 두고 한은의 지원을 받자는 것"이라고 설명한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위원장께서 세계 모든 나라가 실패한 정책을 왜 한국이 하려느냐고 얘기하는 것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서 나온 얘기"라며 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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