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설계역량 강화로 창조경제 실현 기여

엔지니어링 업계는 10일 “핵심 고급두뇌산업인 엔지니어링산업 역량을 높여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날 엔지니어링 업계와의 신년인사회를 통해 “엔지니어링 업계가 기획, 설계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기관차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또 해외진출에 필요한 현지투자정보, 기술인력, 해외프로젝트 사업타당성 조사(F/S) 자금 등의 애로 사항을 제기하고 정부의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정 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엔지니어링 기업환경이 국내외적으로 어렵지만,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기획, 설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며 “에너지, 환경 분야 등으로의 사업다각화, 해외진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선제적 사업기회 발굴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지정, 엔지니어링 개발센터설립, 엔지니어링특성화대학원 신규지정 등을 추진해 지난해 7월 마련한 고급두뇌역량강화전략을 본격 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이날 정부와 함께 엔지니어링 산업계가 상세설계,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기획, 기본설계 역량을 강화, 창조경제의 기관차 역할을 해나가는데 전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