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수출입은행이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전략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와 공동으로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전략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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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행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코리아메디컬홀딩스와 공동으로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전략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영수 수은 부행장,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알리레자 나마예쉬(Alireza namayeshi) 주한이란대사관 참사관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
이란 보건의료 분야는 지난 1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공식적으로 해제됨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장이다.
이날 설명회는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에 대한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이란 시장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보건의료 관련 기업과 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욱 보건부 국장은 인사말에서 "이란 보건부가 의료개혁계획(Health Transformation Plan)을 통해 병원, 의약품, 의료기기 확충에 나서고 있어 보건의료 산업에 대한 이란 정부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정부도 국내 기업이나 병원들의 이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수은 부행장 역시 "이란 시장은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은은 지난해 8월 이란 투자청과 보건분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난 달 이란 사무소에 금융전문가 3명을 파견하는 등 이란 시장 개척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수은은 이란 병원사업에 대한 사업 발굴 단계부터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코리아 컨소시엄'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이란 병원사업과 함께 의료기기, 병원정보시스템(HIS) 등의 보건의료 패키지 수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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