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KEB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힐링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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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힐링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KEB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지난 2011년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전국 123개 사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연 2회 템플스테이 팸투어(Templestay Familiarization Tour)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템플스테이 행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창건된 불교 성지 월정사에서 진행됐다.
월정사에는 국보 제48호 팔각 구층석탑과 보물 제139호 석조보살좌상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또한 월정사는 명상마을과 성보박물관 등을 새롭게 조성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의 '문화적 메카'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영업점과 페이스북 영문 계정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14개국 30여명의 외국인 고객이 초청됐다. 참가자들은 전나무 숲길 걷기 명상, 108배 염주 꿰기 체험, 예불 등을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와 고유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스라엘 출신 오펙 씨는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치유되는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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