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패션의 계절 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봄 시즌 큰손으로 부상한 남성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11일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의류 매출에서 남성복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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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의 계절 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봄 시즌 큰손으로 부상한 남성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신세계 |
3∼4월 의류 매출에서 남성복 비중은 2012년 25.9%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0일 기준 32.3%를 기록했다.
최근 자신의 외모와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면서 옷이 꼭 필요할 때만 쇼핑에 나섰던 과거와는 달리 신상품이 나오는 시기에 옷을 구매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남성들을 위한 '멘즈 위크'를 연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남성 의류 부문에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 봄 인기 의류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헨리코튼 점퍼(22만원), 이지크 점퍼(15만원), 로가디스 수트(39만원), 에피그램 니트(8만9000원), 맨투고 스태디움 점퍼(15만원) 등이 준비됐다.
강남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13∼16일 다양한 남성의류를 선보이는 '남성 그룹전', 영등포점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13일∼17일 마에스트로, 헤지스, 일꼬르소, 닥스신사, 질바이질스튜어트 등이 참여하는 '남성 LF 그룹전'을 마련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백화점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멘즈 위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매장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남성 고객 선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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