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12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4·13 총선 출마 전 10여개 단체에 불법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강창수 전 예비후보를 기소했다.

강씨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A법인과 건설회사 그리고 개인 계좌를 통해 지난해 5월 26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제주시 갑 선거구 지역 내 16개 단체에 3천55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가 후원금을 준 단체는 강씨가 출마했던 선거구에 속한 동창회, 청년회와 사회단체 등이다.

지난달 17일 구속된 강씨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경선을 거치면서 '컷오프'되자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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