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제20대 총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에서 수성구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3일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총 12개 선거구 중에서 수성구는 15시 현재 51.0%의 투표율을 보이며 대구지역 최고를 기록했다.
대구 지역은 이번 총선에서 12개 선거구에 대한 국회의원을 뽑는다. 투표소 숫자는 605개이며 유권자 숫자는 약 203만 명이다. 4년 전인 19대 총선 대비 약 5만 명이 늘어났다.
수성구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동구로 43.3%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북구와 달성군이 42.7%로 잇고 있으며 중구 41.4%, 남구와 달서구는 38.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구 투표율은 38.4%로 대구 지역에서 가장 낮다.
대구 지역 전체로 보면 15시까지 203만 명의 유권자 중에서 약86만 600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2.6%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52.3%를 기록해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지난 8일과 9일 실시된 사전 투표에서도 대구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약 2%p 낮은 10.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 당일 현재까지 투표율도 평균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대구시 선관위는 SNS 채널을 활용해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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