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저축은행과 협약…고금리 ISA RP도 출시 예정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우리은행이 ISA 전용 적금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6개 저축은행(예가람‧JT‧고려‧엠에스‧삼호‧청주) 등과 단독으로 업무협약을 맺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가입 가능한 'ISA 적금'을 금융권 최초로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ISA 전용 적금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기존에는 ISA 계좌에 가입 가능한 상품 중에 '정기적금'은 없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저축은행들과 맺은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저축은행이 부여하는 높은 예금금리의 정기적금을 ISA에서도 비과세 혜택과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이며, 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3년 기준 최저 연2.6%~최고 3.4%이다.

이번 'ISA 정기적금' 출시를 기념해 우리은행은 4월말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3개월간 신탁보수(연 0.1%)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안전하면서도 고금리를 찾는 고객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이라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약을 확대해 ISA 적금을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확대하고 고금리 ISA RP(환매조건부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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