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5년 3개월 간 진행한 ‘동전 줄이기 캠페인’이 무려 1억3,800만개의 동전 사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13일 이를 통해 동전 생산 비용인 약 71억원 가량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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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는 13일 5년3개월간의 동전 줄이기 캠페인으로 약 71억원의 동전 생산 비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
2008년 8월부터 시작된 ‘동전 줄이기 캠페인’은 고객이 동전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과 계산 시간을 단축시키고, 동전을 발행할 때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보고자 계획됐다.
롯데마트는 잔돈을 소비자가 적립한 포인트로 결제하는 ‘포인트 투 코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이를 확대했다.
500원 동전은 6만9,000여 개, 100원 동전 4,200만여 개, 50원 동전은 1,300만여 개, 10원 동전은 8,400만여 개의 동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에서 제작하는 연간 생산량 8억개(2012년 기준)를 감안 할 때 롯데마트가 5년여 간 우리나라 연간 동전 생산량의 6분의 1 가량을 줄인 셈이다.
롯데마트 측은 한국은행에서 이 같은 양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71억원 가량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돼 71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킨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