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구 개표율이 절반의 전환점을 넘어선 가운데 당선 확정 지역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시 25분 현재 대구 지역 개표율은 56.8%를 기록하고 있다.
절반 넘게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당선이 확정된 후보들의 윤곽도 하나 둘 뚜렷해지고 있다.
대구 달서을 윤재옥 새누리당 후보는 현재까지 전체 표의 64.5%를 가져가며 더불어민주당 김태용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달서병 조원진 후보의 경우 무려 66%의 표를 득표한 상황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상태다.
달성군 추경호 후보 역시 48.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2.2%를 얻고 있는 무소속 구성재 후보를 멀리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조기석 후보는 13.2% 득표에 그치고 있다.
중구남구 지역구의 곽상도 새누리당 후보와 서구 김상훈 후보, 동구갑 정종섭 후보, 달서갑 곽대훈 후보, 북갑 정태옥 후보 또한 당선이 확실시 된다.
반면 새누리당 소속이 아닌 유력 후보들의 당선확실 사례도 나오고 있다. 북을 무소속 홍의락 후보, 동을 유승민 후보, 수성갑 김부겸 후보가 현재 당선을 확정 지은 상태다.
새누리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대구는 물론 경북지역에서도 단 한 석의 의석도 내주지 않았던 터라 비(非) 새누리 후보들의 대거 당선은 이번 총선 최대의 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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