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구 개표율이 61.9%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 개표가 마무리 됐다.

대구는 중구와 남구를 합쳐 중구남구 하나의 지역구로 총선을 맞이했다. 총 6만 5255명의 선거인 중에서 3만 2943명이 표를 던졌다. 오후 6시경 시작된 중구 개표작업은 약 5시간 만인 밤 11시 30분경 종료됐다.

결과는 새누리당 곽상도 후보의 압승이었다. 곽 후보는 중구에서만 2만 1169표를 차지해 58.81%의 득표율을 얻었다.

남구 개표 결과에 관계없이 곽 후보는 당선을 확정 지은 상태다.

한편 대구 지역 최고의 접전지로 꼽혔던 수성갑은 개표를 다소 늦게 시작해 아직까지 25% 대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표 결과에 큰 관계없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결과가 거의 확정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대구 내 최고의 접전 지역은 동구갑이다.

'진박' 정종섭 후보가 친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무소속 류성걸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79.2%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정 후보가 49.7%, 류 후보가 42.8%를 기록하고 있어 정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대구 내 총선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와 정확히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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