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비해 '새누리 크게 줄고 국민의당이 더민주 앞섰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개표가 99.9% 완료되면서 20대 총선의 결과가 드러났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당선 현황에서는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 새누리당 의석이 크게 줄어들고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권의 동반 확장세가 확인됐다.

14일 오전 8시 비례대표 개표율이 99.9%를 기록한 가운데 각 당의 정당득표율은 새누리당(33.5%)·국민의당(26.7%)·더민주(25.5%). 정의당(7.2%)로 나타났다.

나머지 정당은 3% 미만을 득표해 비례대표 후보당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관심을 모았던 기독자유당은 2.6%로 비례대표 당선에 실패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득표에서 더민주 보다 앞서게 됨으로써 대안야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로써 20대 국회 각 당의 비례대표 당선자는 새누리당 17명, 국민의당과 더민주 각각 13명, 정의당 4명이 됐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당선자는 53명이었고 이중 새누리당 당선자는 25명, 민주통합당·자유선진당·통합진보당 등 야권 당선자는 28명이었다.

19대 총선에서 20대 총선으로 넘어오면서 여권 비례대표 당선자는 25명에서 17명으로 줄고 야권 당선자는 28명에서 30명으로 늘게 된 것이다.

   
▲ 20대 총선 14일 오전 8시 비례대표 개표율이 99.9%를 기록한 가운데 각 당의 정당득표율은 새누리당(33.5%)·국민의당(26.7%)·더민주(25.5%). 정의당(7.2%)로 나타났다./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는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이번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새누리당
1. 송희경(52, 여, 전 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
2. 이종명(56, 남, 전 육군대령)
3. 임이자(52, 여,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4. 문진국(67, 남,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5. 최연혜(60, 여,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6. 김규환(59, 남, 국가품질명장)
7. 신보라(33, 여,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8. 김성태(61, 남, 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9. 전희경(40, 여,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10. 김종석(60, 남, 여의도연구원 원장)
11. 김승희(62, 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12. 유민봉(58, 남,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비서관)
13. 윤종필(62, 여,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14. 조훈현(63, 남, 프로바둑기사)
15. 김순례(61, 여,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16. 강효상(55, 남,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17. 김현아(46, 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국민의당
1. 신용현(55, 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2. 오세정(63, 남,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3. 박주현(52, 여, 변호사)
4. 이상돈(64, 남,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5. 박선숙(55, 여, 전 환경부 차관,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6. 채이배(41, 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7. 김수민(30, 여,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
8. 이태규(52, 남,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9. 김삼화(53, 여, 변호사,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
10. 김중로(65, 남, 예비역 육군 준장, 전 보병 제70사단장)
11. 장정숙(65, 여, 전 서울시 시의원)
12. 이동섭(59, 남, 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
13. 최도자(61, 여,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1. 박경미(51, 여, 대한수학교육학회 이사)
2. 김종인(76, 남,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3. 송옥주(51, 여,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
4. 최운열(66, 남,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5. 이재정(42, 여, 전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조직위원 및 감사)
6. 김현권(52, 남,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7. 문미옥(48, 여, 전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8. 이철희(50, 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
9. 제윤경(45, 여, 주빌리은행 대표)
10. 김성수(60, 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11. 권미혁(57, 여,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12. 이용득(63, 남,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13. 정춘숙(52, 여,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문위원)

정의당
1. 이정미(50, 여, 정의당 부대표)
2. 김종대(49, 남,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3. 추혜선(45, 여,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4. 윤소하(54, 남, 전 광주전남진보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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